아이디어 구상
며칠 전, 하이클래스앱에 우리학교에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가 주최 한다는 소식을 보았다. 작년에 장려상을 받았던 나는 무언가 자신감이 생겨 한 번 도전 해보기로 했다.
정말 웃긴 사실이지만 끝나기 3일 전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사실 계속 아이디어를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전부 실제로 존재하거나 비슷한게 있었다. 그러다 층간소음 문제로 아랫집과 갈등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어마무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그것은 바로 소음의 정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그것을 수치로 알려주는 것이다(부저센서). 즉, 내가 소음을 유발하지 않아서 생기는 억울함을 해결 할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걸 발명 아이디어로 쓰기로 했다.
발명품 제작
발명품 제작이라.. 사실 처음부터 막혔다. 왜냐하면 소음의 수치를 어떻게 측정할지 몰랐던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 아니 그냥 뭐 데시벨 측정 센서같은거 달면 되는거 아니야??? “ 하지만 이 방법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생활 소음이 인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대화할 때 언성을 높여 웃거나 말하면 그게 층간 소음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말하는 소음또한 층간 소음으로도 인식 될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은 발로 쿵쿵 거리는 소리로 컴플레인을 건다.
그래서 나는 발로 생기지 않는 층간 소음 보다는 ( ex. 대화소리, TV소리 등 ) 발로 내는 소음을 중점으로 맞춰 개발하기로 했다. 그래서 난 이걸 어떻게 측정할지 생각했다. 그러다 진동으로 소음을 측정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소음 이라는 표현이 맞지는 않지만 쿵쿵 거리는 소리는 진동으로 인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필요한 장비를 찾아 인터넷을 켰다. 진동 감지 센서라는 센서와 아두이노, 부저, 슬리퍼 등을 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남은 시간은 3일 하지만 1일이 지나 2일이 남았었다. 배송은 한참 뒤에 오는데.. 나는 고민에 빠졌다. 그래서 난 직접 공구샵에 가기로 했다.
공구가게에서 여러 장비를 구입하고, 다이소에 가서 슬리퍼도 구입하였다. 이제 제작만 하면 됬다. 어릴때 다닌 아두이노 학원에서 배운 엉성한 실력으로 구글링을 해가며 회로도를 제작하고, 코드를 짜기 시작했다.
거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진동감지 센서가 고장 난것이었다. 그때가 토요일이었는데.. 저녁이여서 공구샵에 갈 수가 없었다. 다음날 다행이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매장을 찾아 갔다. 거기는 약간 대신 아이디어를 알려주며, 발명품을 만들어 주는곳 같았다. 그래서 내 아이디어를 사용할까 싶어 아이디어는 말하지 않고 물품만 구입해 왔다.
이제 발명품이 거의 완성되어 갔다. 하지만 진동감지센서가 고장날 뻔도 하고 게다가 이 진동감지센서에 민감도가 너무 심해서 제작이 실패로 돌아갈 뻔 했다. 그래도 포기하기는 이르다. 뭐 엉성하긴 하지만 결국 완성 해냈다.
발명품 제출과 결과 발표
어찌저찌 완성을 하고.. 제출을 했다. 여기서 또 우리 서진이는 관종짓을 한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제출했을 때 드린 종이백을 다시 가지고 싶었던 나는 쉬는시간 다시 담당선생님을 찾아가 달라고 했다. 선생님도 매우 당황하신 눈치셧다. 결국엔 그 가방을 받았다. 혹시 이거 때문에 낙제 당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다음날 엄마와 대화를 하던중.. 모르는 전화가 왔다. 스피커폰으로 들어보니 “ 안녕하세요~ 서진이 어머님 맞으시요? 아. 네 서진이가 이번에 우수상을 타게 되서요~ 최우수는 없고 우수상만 3명 있어요~ 그래서 서진이를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는 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 등록을 하려고 합니다~! “ 라고 전화가 왔다.. 전화를 끊자 마자 집 전체를 뛰어다니며, 기뻐했다.
수상
그래서 월요일이 되고.. 방송실에가 상을 받았다… 하지만 재밌는 사실이 있었다. 나와 같이 수상한 사람들이 5-3반 이였거나, 이다.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 요약하자면 나와 내 친구는 작년에 5-3반이였고 상을 받은 5학년 애 한명은 현재 5-3반이었다. 과학선생님이 웃으셧다.
개선할 점
첫 번째로, 센서를 좀 좋은걸로 바꿔야 될 것 같다. 내생각엔 우수상이 된 이유가 작품에 퀄리티가 센서때문에 낮아져 그런 것 같다.
두 번째로는 사용자층을 올리기 위하여 기능을 추가 하면 좋을 것 같다. 예를들어서 몸이 쇠약하신 분들을 위하여 바닥을 세게 3번 치면 사용자에 가족에게 알림이 가도록 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해결을 하여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전용앱을 만들어 수치를 기록하고, 쉽게 확인하며, 이제는 부저로 알리는게 아닌 핸드폰 푸쉬로 알림이 가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을 것같다.
사진과 자료
결론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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